헤드폰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으신가요? DAC를 사용해보세요!

Spotify는 무손실 오디오를 원할하게 청취하기 위해서는 유선 헤드폰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단계를 놓치고 있습니다.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가 없으면 휴대폰이나 노트북은 헤드폰의 성능을 절반밖에 발휘하지 못합니다. 이 글에서는 DAC가 왜 필수적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듣는 소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소리가 우리의 귀로 도달하는 방식: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다시 아날로그로

음악이 저장부터 재생까지 어떤 여정을 거쳐 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바이올린이 연주될 때 나무 윗판과 뒷판이 앞뒤로 흔들리며 기압의 파동을 만들어냅니다. 이것이 바로 소리입니다. 마치 연못의 잔물결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압력이 미세하게 변하는 것입니다. 이 파동이 고막에 닿으면 고막은 동시에 진동하여 뇌가 소리로 인식할 수 있는 신호로 변환됩니다. 이 파동이 마이크에 닿으면 마이크는 인공 귀 역할을 합니다. 내부에는 고막처럼 기압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는 얇은 진동판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리적 움직임은 전기파, 즉 전압의 흐름 패턴이 됩니다. 이는 아날로그 신호, 즉 자연스러운 소리의 언어입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신호를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직접 저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를 저장하기 위해 우리는 이를 디지털 형태(0과 1의 문자열)로 변환합니다. 휴대폰의 CPU, 메모리, 프로세서는 디지털 2진법 코드만 처리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음악이 궁극적으로 기기에 디지털 신호로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귀는 0과 1을 들을 수 없습니다. 2진법 코드는 고전압과 저전압, 자기장, 또는 빛의 펄스일 뿐입니다. 이는 소리 자체가 아니라 소리에 대한 데이터입니다. JPEG 파일 안의 숫자를 응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림은 보이지 않고 코드만 보입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가 등장합니다. DAC는 변환기 역할을 하여 0과 1을 우리 귀가 이해할 수 있는 매끄러운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여 스피커나 헤드폰을 통해 음악으로 전달합니다.

외장 DAC가 필요한 이유

스마트폰과 컴퓨터에는 내장 스피커와 3.5mm 헤드폰 잭에 전원을 공급하는 DAC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아날로그 잭이 없는 최신 기기의 경우, 내장 DAC는 여전히 내장 스피커에 사용되지만, 외장 어댑터나 USB/Lightning/BT 액세서리에는 헤드폰 출력을 위한 자체 DAC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폰의 경우, 오디오는 먼저 휴대폰에서 손실 코덱으로 압축된 후 블루투스를 통해 전송됩니다. 헤드폰 내부에서는 블루투스 칩이 스트림을 디코딩하고, 내장 DAC가 이를 아날로그로 변환한 후, 앰프가 드라이버를 구동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모든 DAC는 비용, 크기, 디자인 측면에서 제약을 받기 때문에 음질이 떨어집니다. 특히 디지털-아날로그 변환 전에 이미 압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음질이 더욱 저하됩니다.

이는 마치 형편없는 통역가에게 의존하는 것과 같습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는 충분하지만, 음색, 뉘앙스, 표현력이 부족합니다. 고급 유선 헤드폰은 무손실 오디오의 모든 디테일을 재생할 수 있을지 몰라도, 디지털-아날로그 변환에 실패하면 헤드폰의 진정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마치 8K 마스터 파일과 최고급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데 그래픽 카드는 480p로만 출력하는 것과 같습니다.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내장된 소형 DAC와 비교했을 때, 외장 DAC는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작동합니다. 고급 아날로그 부품과 자체 전력 설계를 사용하여 신호를 깨끗하고 디지털 노이즈 없이 유지합니다. 정밀한 클럭 관리와 낮은 지터는 더욱 풍부한 디테일, 공간감, 그리고 깊이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더 크고 냉각 성능이 뛰어난 레이아웃은 안정적이고 고음질의 출력을 보장합니다. 그 결과, 더욱 폭넓은 다이내믹스, 더욱 선명한 해상도,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이 탄생합니다.

DAC를 이용하여 듣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훨씬 더 많은 디테일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컬은 마치 카메라 렌즈를 조정하여 흐릿함이 선명해질 때까지 마치 제자리로 나아가는 듯합니다. 고음은 날카로운 경계 없이 더욱 존재감 있고 개방적이며, 중음은 더욱 풍부하고 둥글게 들립니다. 미묘한 숨소리와 희미한 쉬익 소리가 마치 아티스트가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들립니다. DAC를 처음 사용해 본 한 Khadas Tea Pro(DAC/amp) 테스터는 "가수가 헤드폰에서 바로 뛰쳐나온 것 같은" 느낌에 놀랐습니다. 악기의 느낌도 다릅니다. 색소폰에서는 음표 사이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작은 움직임이나 빠른 악센트가 더욱 뚜렷해집니다. 부드러운 악절과 큰 악절 사이의 대비 또한 선명해져 프레이징이 더욱 극적으로 표현됩니다. 배음의 풍부함 또한 증가하여 색소폰의 음색이 더욱 두껍고 따뜻해집니다.

그리고 공간감도 있습니다. 한 Khadas Tea(DAC/amp) 사용자는 "음악을 위해 3D 안경을 쓴 것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트랙은 더 이상 평면으로 뭉쳐지지 않고, 방향과 깊이를 가진 여러 겹으로 분리됩니다. 물론, 좋은 헤드폰도 중요합니다. 좋은 헤드폰의 개방형 디자인은 DAC와 함께 자연스러운 사운드 스테이지를 만들어냅니다.

휴대용 DAC/Amp인 Khadas Tea Pro

DAC와 함께 "Amp"(Amplifier)가 있는 이유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DAC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헤드폰은 움직이려면 전력이 필요합니다. 앰프는 헤드폰을 제대로 구동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신호를 증폭합니다. DAC와 앰프의 조합은 음악의 정확성과 강력함을 모두 의미합니다.

Tea Pro는 유선 헤드폰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설계된 휴대용 DAC/앰프로, 어디에서나 스튜디오급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최대 PCM 768kHz의 샘플링 레이트, DSD 512, 최저 -118dB의 왜곡 레벨은 동급 제품들을 능가하며, 전문 녹음 스튜디오급 성능을 자랑합니다.

"휴대용"이라는 말을 들으면 음질에 타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형 데스크탑 DAC/앰프에 대형 스피커를 연결하면 본질적으로 우월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2000년대 이후 오디오 엔지니어링의 발전으로 헤드폰과 스피커는 동등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차이는 더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사과와 오렌지의 차이와 같습니다. 스피커는 물리적인 몰입감과 저음 표현력이 뛰어난 반면, 헤드폰은 더 높은 정밀도와 디테일을 제공합니다.

여행, 출퇴근, 또는 사무실에서 일할 때 헤드폰으로 더 나은 청취 경험을 원한다면 Tea Pro가 정답입니다. 가볍고 대부분의 휴대용 DAC/앰프보다 얇습니다. 또한 휴대폰에 부착하는 Magsafe 디자인을 선구적으로 적용하여 스트랩이나 부피 없이 주머니에 간편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얇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간 절약형 분리 회로와 최적화된 부품 레이아웃을 갖춘 Tea Pro는 신호 간섭을 줄여 음질을 향상시킵니다.

“A thousand songs in your pocket.”

스티브 잡스가 주머니에서 iPod을 꺼내며 했던 말을 기억하시나요? iPod은 CD와의 작별이자 휴대용 오디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 후 휴대폰으로 음악이 나왔고, 이제 블루투스 헤드폰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어떤 자세로든 음악을 더욱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휴대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우리는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더욱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입니다. 제대로 된 음악을 듣기 위해 자리에 앉았을 때, 디테일이 손실되고 성능이 떨어지는 DAC는 더 이상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Apple과 Spotify가 무손실 포맷을 도입했고, 많은 사람들이 유선 헤드폰과 DAC로 돌아가는 이유입니다.

네, 어쩌면 우리는 음악이 더욱 풍부했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2025년에는 Hi-Fi를 즐기기 위해 과거의 크고 무거운 장비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휴대성과 충실도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선 헤드폰과 카드 크기의 DAC/앰프만 있으면 됩니다. 오후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조깅을 하거나, 지하철을 타거나, 이제 나만의 Hi-Fi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Khadas는 여전히 "주머니 속의 천 곡"이라는 꿈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천 곡의 Hi-Fi 곡입니다.